경치 좋은 해안선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전국에서 유명합니다. 나비 모양의 반도는 우뚝 솟은 절벽과 울퉁불퉁한 곶, 300개 이상의 섬으로 뒤덮인 5개의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수에 몇 시간만 머무르면, 왜 '아름다운 물줄기'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역사,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여수는 고대 종교 유적지와 멋진 바다 풍경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섬'으로도 알려진 오동도는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걸으며 70여 종의 야생화와 동백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필수 코스입니다.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여수는 다시 한번 관광 부흥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여수시의 핵심 가치인 해양 보존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여수는 전라남도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구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기차로는 약 3시간, 버스로는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여수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내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1545-1598년)의 이야기를 빼놓고 여수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여수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으로 왜구 침략자를 물리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돌산대교 남쪽에 정박해 있는 실물 크기의 거북선 모형을 꼭 둘러보세요. 돌산도 남단에 위치한 향일암도 독특한 명소입니다. 해안 절벽 위에 높이 자리 잡은 이 사찰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