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서쪽 한강을 품고 있는 상암동은 마포구의 녹음이 우거진 동네입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2002 FIFA 월드컵을 위해 조성된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곳곳에 있습니다.
상암동에서 즐길 거리
상암동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는 2002 FIFA 월드컵 축구 경기 개최를 위해 건설한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한국의 전통 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66,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방형 경기장입니다.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을 때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기 위해 조성된 평화의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월드컵 공원 박물관과 유니세프 광장, 그림 같은 난지연못, 희망의 숲길을 볼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한강 너머의 인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공원이 나옵니다.
고라니와 너구리를 만나고 싶다면 노을공원으로 가보세요. 한때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은 야생동물에게 자연 서식지를 제공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조각공원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산책과 조깅을 즐기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노을공원 전망대에서는 올림픽대교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암동의 교통
상암동은 서울역에서 전철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수색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이 운행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상암동 명소는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