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대한민국 서울 중심에 있는 지역으로 '보신각종이 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600년 전 조선왕조가 만든 종로 지구는 수많은 궁궐과 사찰, 정부 청사 등 멋진 명소가 많은 곳으로 서울에 있는 역사적 중심지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한국의 얼굴이자 심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인 청와대는 물론 수많은 옛 궁궐이 종로구에 있습니다. 15세기 중반 세종대왕이 지은 창덕궁과 대왕대비(신정왕후) 조 씨가 궁궐 같은 웅장한 저택으로 개조한 운현궁이 있습니다. 종로구에는 위풍당당한 궁궐 외에도 조선왕조의 죽은 왕과 왕비를 모시는 유교 사당인 종묘가 있습니다. 또한 일민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 종로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현지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인근의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보세요. 한국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의류, 장난감, 미술품, 액세서리, 카펫, 꽃, 인삼, 수입품 등을 판매하며 하루 종일 영업합니다. 동대문 시장도 있습니다. 흥인지문 주변 전역에 걸친 재래시장과 쇼핑센터로 이루어진 이곳은 26개의 쇼핑몰, 3만여 개의 전문 상점, 5만여 개의 제조업체로 구성된 한국 최대의 도소매 쇼핑 지구입니다.
서울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는 전 노선을 비롯해 종로구로 가는 지하철 노선과 종로구에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색상별로 안내해 줍니다. 택시는 일반, 디럭스, 리무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디럭스와 리무진 택시는 좀 더 비싼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세기 후반 한국은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근대 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다수의 정부기관 및 단체가 종로에 행정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통일부와 행정안전부의 청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