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해운대 사이에 자리한 기장군은 부산 북쪽의 해안 지역입니다. 모래 해변에 14세기 불교 사찰과 독특한 모습의 성당이 있으며, 해마다 기장멸치축제를 열어 이 지역의 수산업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기장군에서 즐길 거리
기장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는 2009년 드라마 촬영 세트로 지어진 죽성성당입니다.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해안에 자리 잡고 있어 일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좀 더 활발한 종교 활동을 보고 싶다면 황금미륵불이 있는 14세기 사찰 해동용궁사를 방문하세요.
대변항에서 지역 주민의 삶을 체험해 보세요. 그날 잡은 수산물을 하역하는 어부들 모습을 보며 해안가를 산책하고 생선구이나 꽃게찜을 파는 식당에서 식사도 즐기세요. 일 년 내내 다양한 해산물과 특산품이 가득한 기장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대게, 장어, 랍스터, 추석에 잘 팔리는 갈치 등이 가득 쌓인 가판대를 구경해 보세요.
부산의 도자기 산업이 궁금하다면 현지 장인의 일터인 토암도자기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작업 현장을 구경하고 전시된 도자기 인형을 둘러보고 근처 울창한 정원도 산책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 식당에서 맛있는 가정식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기장군의 교통
기장군은 부산에서 기차로 약 2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기장 전역을 다니는 버스가 운행되며 택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