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지형과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거제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한국 전쟁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곳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거제도에서 즐길 거리
유람선을 타고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해금강의 깎아지른 절벽을 감상하세요. 섬 주위에 우뚝 솟은 바위섬 사이를 지나 장관을 이루는 해식동굴로 들어가며, 유람선 대부분은 외도에 잠시 정박합니다.
외도는 '천국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으로 한국과 유럽의 조경을 융합해 만든 외도 보타니아의 인상적인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산책로에는 그리스 로마 조각상과 조각 울타리가 늘어서 있으며, 정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거제의 유명한 해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옥포 마을에서 대승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가 보세요.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운 이들을 기리는 곳으로 당시 전투를 자세히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구조라해수욕장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앉아 솔숲으로 둘러싸인 섬들이 있는 청록색 바다를 감상해 보세요. 한국전쟁 이후 포로수용소가 있던 이 동네는 오늘날 건물 곳곳을 거리 예술로 장식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거제도의 교통
부산에서 거제까지 일반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버스는 섬 전역의 도시를 연결합니다. 장승포항에서 거제 주변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섬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