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는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일본의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겨울과 여름의 전경이 매우 달라 두 계절 모두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 도시로 겨울에는 스노보드 대회가 종종 열릴 만큼 활기찬 모습으로, 여름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보랏빛 라벤더밭으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후라노의 목장에서 직접 기른 소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유제품과 특히 유명합니다.
후라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여름에 이곳에 가신다면 라벤더 농원인 팜 토미타를 꼭 방문해 보아야 하합니다. 라벤더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거대한 꽃밭으로 토카치다케 산이 멀리 둘려 있어 기가 막힌 장관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물론, 다양한 라벤더 기념품도 살 수 있습니다. 라벤더 꽃밭에 둘러싸인 후라노의 호텔인 하일랜드 후라노(Highland Furano)는 전경 자체로도 멋지지만 천연 온천탕을 가지고 있어 특히 7월과 8월 사이에 이곳에 가시면 꽃이 만개한 라벤더 정원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후라노에 방문하신다면 단연코 후라노 스키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일본의 3대 스키장 중 한 곳으로 펑펑 쏟아지는 양질의 천연 눈 위에서 포근하고 스피드 있는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주변에는 Furano Peak과 같은 럭셔리한 대형 후라노 호텔은 물론, 후라노 렌탈 하우스(Furano Rental House) 등과 같은 팬션 형 가성비 좋은 후라노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몇 안 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후라노 와이너리는 견학이 가능하고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와인을 시음하고 살 수 있어 이곳만의 특별한 기념품을 사고자 하는 분들이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후라노 바람의 정원은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드라마 촬영을 위해 2년간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후라노의 손꼽히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정원은 8개의 레스토랑과 카페, 실내외 온천탕 등을 보유한 후라노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적인 호텔인 뉴 후라노 프린스 호텔(Shin Furano Prince Hotel)와 붙어 있어 이곳에 머물며 방문하기 좋습니다.
후라노는 유명 관광지이긴 하지만 대중교통이 편하게 발달된 것은 아니며, 특히 관광 명소들이 지역 전체에 퍼져 있는 편이라 이곳을 가장 효과적으로 돌아다닐 방법은 바로 차를 렌트하는 것입니다. 후라노 역 주변에서 렌터카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 자전거나 전기 자전거를 렌트할 수 있으며 하루나 시간별로 필요한 만큼 쓸 수 있습니다. JR 후라노 라인은 비에이와 아사히카와 등 후라노 근교를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한 이동 수단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라벤더 바타케 역이라는 임시 간이역을 만들어 모든 기차가 이곳을 들르기 때문에 후라노의 명물인 라벤더밭을 빼놓지 않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